겨울철 디젤 자동차점검 방법

오늘은 겨울철 디젤 자동차점검에 대한 꿀팁 포스팅입니다~

최근 SUV뿐만 아니라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승용차량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알고계시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몇가지 점검사항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간혹 자동차에 관심없는분들의 경우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젤(경유)는 가솔린과는 조금 다른 특성의 자동차연료로서

압축압력방식의 디젤 엔진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

사용할수있는 연료입니다.

​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화물차량이나

RV,SUV같은 차량들이 많았으나 최근 디젤엔진의 발전으로

승용차량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솔린엔진과는 연료시스템이 약간 다르기때문에

겨울철 자동차점검시 좀더 신경써줘야하는부분이 있습니다~

디젤연료는 계절에 따라 하절기,동절기,혹한기용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각 정유사에서 온도에 따라 다르게 판매하는 이유는

디젤연료에 함유된 노말파라핀이라는 성분때문입니다.

​

디젤의 원유정제과정에서 생성되어 세탄가에 영향을 미치는

노말파라핀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왁스처럼 고체화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없애버린다면 세탄가가 낮아져서 연료가 될수없겠죠?^^

하절기에는 파라핀이 많이 함유되어 높은 세탄가로 세팅되어 판매되고

동절기나 혹한기 디젤연료에서는 낮은 세탄가로

파라핀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유동성향상제를 첨가하여 판매됩니다.  

여기서 꿀팁하나~!

겨울철 혹한기 계절이 되면 자동차점검을 하기전에 먼저

하절기연료를 전부 소모하고 혹한기경유로 채워넣는것입니다.

주유소에서 동절기,혹한기용으로 따로 판매하지는 않고

계절에 따라 정유소에서 알아서 제공하니 추운날 일반경유로

주유하시면 됩니다.

낮은 온도일수록 고체가 되는 파라핀성분때문에

디젤자동차의 연료필터가 간혹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시동이 지연되는 시동불량이 생길수있으니

겨울철에는 되도록 지하주차장처럼 온도유지가 용이한곳에

주차하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 디젤엔진의 연료필터에는 연료히팅시스템이 있어

시동성이 좋은편이지만 구형 디젤자동차같은 경우

아이들상태로 5~10분정도 시동을 걸어놓는다면

연료리턴시스템에 의해 엔진열로 온도가 높아진 경유가 필터곳곳에

파라핀왁스로 막힌부분을 녹여주어 원활하게 순환됩니다.

*혹한기에는 장기간 운행하지않을경우

간간히 10분이상 시동을 걸어주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디젤연료 특성상 어느정도 수분을 함유하게 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수분빙결로 시동불량이 생길수있으며,

수분이 많아지게 되면 고가부품인 인젝터와 엔진에도

안좋은 영향이 생길수있습니다.

그래서 디젤 자동차점검시 가장 중요한역할을 담당하는

 연료필터를 2~4만킬로정도에 교환해주거나

계절이 바뀔때쯤에 미리 수분을 제거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수분제거방법은 제조사나 엔진에 따라 약간씩 달라집니다.

대부분 승용 디젤자동차의 경우는 연료필터의 아랫부분에 위치한 수분센서를 탈거하면

필터밑에 고여있던 수분을 제거할수있습니다.

화물차같은 경우 필터아래부분에 콕크를 돌려서 빼내면

수분을 제거할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수분센서가 적용된 차량들은 어느정도 수분이 차면

경고등이 점등되니 혼자서 수분제거하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공업사에 부탁하시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는 디젤,가솔린차량을 막론하고

겨울철 자동차점검할때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부품입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화학배터리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전해액의 화학반응속도가 낮아져

출력전압도 내려갑니다.

이때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완전방전이 될수 있으므로

완전충전시에도 제대로 된 출력이 안나온다면

미리 교환해두어야 겨울철에 고생할일이 없을것입니다.

계절이 바뀌기전에 미리미리 자동차점검을 하셔서

장거리도 걱정없이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nachal28.blog.me/22059851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