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식

제대와 전역, 예편, 퇴역과 면역

by :매니아: 2016. 3. 16.
반응형

제대(除隊) VS 전역(轉役)

 

군 복무의 종료를 뜻하는,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 그런데 뭐가 다르지?

 

'제대(除隊)'는 사병들에게, '전역(轉役)'은 장교들에게 각각 적용되는 용어라는 해설도 눈에 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된 정보이지만, 맞는 것 같으면서도 맞지 않는 답이다. 

 

육군의 경우, 군인들은 사단-연대-대대-중대-소대-분대... 등등으로 이어지는 단위 조직에 소속된다. 사단(師團)만 제외하고, 모두 ‘隊(무리 대)’로 표현되었다.

 

즉, 단위 부대(部隊)의 조직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 ‘제대(除隊)’이다. 더 이상 부대의 구성원이 아닌 것이다. 

 

 

 

    除 (덜 제) ; 덜다 없애다 줄이다, 나누다,

 

       - 가감승제(加減乘除)

       - 제거(除去) 면제(免除) 삭제(削除) 제외(除外) 공제(控除) .....

 

‘제대 군인 지원에 관한 법’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퇴역, 면역 한 군인‘을 ‘제대 군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대(除隊)를 하는 순간, 해당 군인의 ‘역할’이 바뀐다. 다시 말해서 제대(除隊)를 했다고 해서 병역 의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역할만 바뀌는 것이다.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역할이 바뀌는 것, 이것이 전역(轉役)이다.   

 

역할은 군 전문용어(!)로 ‘역종(役種)’이라고도 하는데, 그 말이 그 말이다. 역종(役種)’에는 현역, 예비역, 보충역, 제1국민역, 제2국민역이 있다. (병역법 제5조)

 

 

 

 

 

 

그렇다면, 보충역의 의무 복무 기간이 끝나면? 이들도 예비역으로 편입이 된다. 보충역에서 예비역으로 역할이 바뀌는 것이므로 이 역시 ‘전역(轉役)’이 맞을까? ‘틀리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예편(豫編)’은 ‘예비역으로 편입(編入)’ 되는 것만을 의미하므로 의미는 유사하나,  ‘전역(轉役)’의 한 종류일 뿐 '전역 (轉役)'보다는 좁은 개념이다. 

 

 

 

퇴역(退役)과 면역(免役)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예비역으로서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병역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 이를 ‘퇴역(退役)’ 또는 ‘면역(免役)’이라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퇴역(退役)’은 장교 부사관 등 간부에만 적용되는 용어인 반면, 사병의 경우에는 ‘면역(免役)’이다. 

 

참고로, 군인사법에 따르면 위관장교는 만43세가 지나면 '퇴역(退役)'이라고 한다.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대한민국 남자로서의 모든 병역의 의무를 다해버렸다. 

 

할 일을 다 했으니 홀가분하다? 그런 느낌은 없다. '退'라는 글자가 참으로 맘에 안들 뿐이다.  

 

 

역종? 현역? 예비역?

https://tiwi.tistory.com/228

 

이력서작성시 역종? 현역? 예비역?

이번 포스트는 이력서 작성시에 기입하는 역종과 군별 등 병역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력서 역종에 예비역을 적어야 할지, 현역을 적어야 할지 궁금해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tiwi.tistory.com

 

반응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물효소의 효과와 발효현미버섯  (0) 2016.03.17
무기질의 대표적인 성분  (0) 2016.03.17
죽염의 대표적인 효능  (0) 2016.03.16
홍삼의 효능  (0) 2016.03.16
비타민B 의 효능  (0) 201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