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경비 Tip - 태국 현지 경비 편
현재 태국 여행 경비 예산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이 대략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편에서는 실제로 태국 현지에서 쓴 경비를 가감 없이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경비 문제로 안 본 포스팅이 없을 정도로 이것저것 정보를 다 뒤져보았다. 그런데 제목은 ‘태국 여행 경비’이면서, 내용은 ‘경비는 개인이 쓰는 만큼 나가는 거라 뭐라 딱히 예상할 수 없다’는, 왠지 낚인 것 같은 포스팅들이 대부분이었다. 뭐, 쓰는 만큼 경비로 나간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다못해 밥값은 1끼에 얼마 정도 썼다고 알려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내가 봤던 포스팅은 대체로 불친절했지만,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 노력했고, 대략 예산을 잡고 환전했다. 이번 포스팅은 그때의 나 같이 예산 측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서 현지 경비를 작성해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고자 한다.
다음은 현지 여행 경비를 크게 6가지(주식,부식,교통,체험,공동쇼핑,기타)로 분류하여 사용 금액을 입력한 표이다. (2인 기준)
분류 |
12/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분류 합계 |
1일 평균 |
주식 |
1,117 |
503 |
1,004 |
531 |
218 |
332 |
908 |
701 |
1,062 |
6,376 |
708.44 |
부식 |
63 |
279 |
250 |
390 |
400 |
407 |
250 |
516 |
120 |
2,675 |
297.22 |
교통 |
50 |
575 |
584 |
141 |
301 |
1,000 |
0 |
300 |
1,078 |
4,029 |
447.67 |
체험 |
800 |
800 |
1,000 |
500 |
500 |
0 |
70 |
1,600 |
0 |
5,270 |
585.56 |
쇼핑 |
500 |
0 |
349 |
0 |
0 |
0 |
0 |
0 |
0 |
/ |
|
기타 |
0 |
100 |
0 |
0 |
+80 |
1,000 |
8 |
0 |
+1,100 |
/ |
|
총 합계 |
2,530 |
2,257 |
3,187 |
1,562 |
1,339 |
2,739 |
1,236 |
3,117 |
1,160 |
18,350 |
2,038.89 |
(19,127) |
(2,125.22) |
(실 여행 일수 9일 기준,THB)
날짜별로, 그리고 6가지 분류별로 나누어 보았다. 1일 평균 식비(주식+부식) 1000밧, 교통비 500밧, 체험비 600밧 정도로 하루 약 2100밧이 지출됐다.
나머지 쇼핑은 공동으로 나간 부분은 기재했지만, 개인 경비로 쇼핑한 금액이 따로 있고, 기타는 말 그대로 기타 부분이기 때문에 분류 합계나 1일 평균 금액에 포함하지 않았다. 혹시나 포함 금액으로 보시려는 분이 있을까 해서 괄호()로 처리했으니 괄호 안에 있는 금액을 참고하시면 된다. 근데 거의 차이는 없는 듯.
다음은 일일별로 지출한 금액과 사용 내역이다.
12월 7일(방콕)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체험 |
유심칩 10일권 |
998밧 |
교통 |
택시비(수완나폼-방콕 숙소) |
420밧 |
|
총 사용 금액(THB) |
1,418밧 |
|
2인 비용(KRW) |
47,149원 |
|
1인 비용(KRW) |
23,574.25원 |
이 날은 저녁 늦게 비행기 타고 태국에 도착한 날이라, 유심칩만 사고 택시 타고 숙소까지 들어온 것밖에 없다. 유심칩은 공항에서 구매했다. 블로그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 있더라. 거기 가서 10일권 1.5GB 499밧에 사서 갈아 끼우고 여행 내내 팡팡 쓰다가 마지막 날 데이터 다 썼다는 문자 받았다. 남들은 다 남기고 오는데 친구도 나도 안 남기고 모조리 다 쓰고 왔다.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택시비는 420밧 나왔는데, 우리 숙소가 후알람퐁 역 근처였으니 대략 수완나폼 공항에서 후알람퐁 역까지 총 택시비(고속도로 이용료 75밧 포함)로 400~450밧 사이로 잡으면 될 듯하다. 우리는 밤에 가서 그 정도 나왔고, 또 다른 시간대에는 얼마 나올지 잘 모르니 450밧 정도로 예상하고 예산 목록에 넣으시길.
12월 8일(아유타야)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주식 |
아침 식사(노점) |
80밧 |
부식 |
패밀리마트 음료수 구입 |
23밧 |
교통 |
기차(후알람퐁-아유타야) 편도 |
40밧 |
교통 |
아유타야 강 보트 탑승 편도 |
10밧 |
주식 |
점심식사 |
210밧 |
체험 |
카 투어 |
500밧 |
체험 |
카 투어 팁 |
100밧 |
부식 |
코코넛주스 |
40밧 |
체험 |
왓 마하탓 입장료 |
100밧 |
체험 |
왓 몽골 보탓? 입장료 |
100밧 |
쇼핑 |
옷 구매 |
500밧 |
주식 |
저녁 식사 |
638밧 |
주식 |
세븐일레븐 식료품 등 구매 |
189밧 |
|
총 사용 금액(THB) |
2,530밧 |
|
2인 비용(KRW) |
84,123원 |
|
1인 비용(KRW) |
42,061.25원 |
이 날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아유타야로 넘어간 날이다. 이 날부터가 진짜 여행의 시작이었는데, 주식으로 1117밧, 음료수 과자 등 부식으로 63밧, 교통비로 50밧, 사원 입장료, 카 투어 비용 등 체험비로 800밧을 썼다.
후알람퐁 역에서 아유타야까지 가는 기차비가 1인당 편도 20밧이었는데, 3등칸의 입석 티켓 가격이다. 우리는 운 좋게 좌석이 남아서 앉아서 갔는데, 에어컨 없이 창문 열고 바깥 먼지 좀 마셔도 괜찮다, 이것도 다 추억이다 하시는 분들은 돈도 아끼고 좋다. 이것보다 여행 경비가 조금 넉넉하고 시원하고 편안하게 가고 싶으시면 1,2등칸을 타면 된다. 가격은 좀 나가겠지만. 아마 400밧 이상이었던 듯.
그리고 이 날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솔직히 아유타야는 오토바이든, 자전거든, 자동차든, 투어를 할 때 수단을 정하면 그 수단만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비로 들어갈 일이 별로 없다. 뭐, 사원 간 이동할 때마다 툭툭 잡아서 이동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탈 때마다 100~200밧 정도씩 내야하는데, 그것보다 이동 수단을 하나 정해서 이동하는 게 좋다. 툭툭도 흥정만 잘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투어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아유타야가 그리 넓은 도시가 아니라서 체력만 된다면 자전거 투어 하거나, 면허가 있다면 오토바이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시원하게 에어컨 맞으면서 투어하고 싶으시면 우리처럼 카 투어를 해도 좋고. 카 투어 가이드 명함을 받아오긴 했는데,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하셔서 잘 흥정해 보시길!
12월 9일(방 파인, 방콕)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체험 |
방파인 입장료 |
200밧 |
부식 |
음료수 |
35밧 |
부식 |
과일 주스 2잔 |
160밧 |
체험 |
카 투어(방파인-아유타야) |
600밧 |
교통 |
미니밴(아유타야-방콕) |
240밧 |
부식 |
빵 2개 |
40밧 |
부식 |
어묵꼬치 4개 |
20밧 |
부식 |
물 |
10밧 |
교통 |
택시(방콕-숙소) |
100밧 |
기타 |
호텔 보증금 |
100밧 |
교통 |
툭툭(숙소-카오산로드) |
150밧 |
주식 |
저녁식사 |
503밧 |
부식 |
물 |
14밧 |
교통 |
택시(카오산로드-숙소) |
85밧 |
|
총 사용 금액(THB) |
2,257밧 |
|
2인 비용(KRW) |
75,045원 |
|
1인 비용(KRW) |
37,522.63원 |
이 날은 방 파인 들렀다가 방콕으로 오는 날이라 소비 금액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한다. 주식으로 503밧, 부식 279밧, 교통비로 575밧, 각종 체험비로 800밧 등을 썼다.
아침으로 전날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즉석식품들을 먹고 나서 점심도 거르고 방콕에서 간식으로 때우다가 저녁에 되어서야 카오산로드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었다. 대체적으로 식비를 아침, 점심 보다 저녁에 더 많이 썼더라. 아침이나 점심 비용이 적게 나온 게,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하거나 전날 편의점에서 사 온 것으로 해결하고, 점심은 음료수, 주전부리 등 간식을 먹으며 때웠던 덕분이다. 또 간식을 먹으니 밥 생각 잘 안 났다. 그래도 부족함 없이 꽤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12월 10일(방콕)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교통 |
택시(숙소-카오산) |
70밧 |
체험 |
왕궁 입장료 |
1000밧 |
부식 |
음료수 2잔 |
50밧 |
교통 |
뚝뚝(카오산-숙소) |
150밧 |
주식 |
룸서비스(점심식사) |
180밧 |
교통 |
BTS(라차테위-사팍탁신) |
74밧 |
교통 |
택시(사팍탁신-리버시티) |
80밧 |
부식 |
탐탐 아이스라떼 2잔 |
200밧 |
쇼핑 |
귀걸이 2개 |
240밧 |
쇼핑 |
시트팩(진주팩) |
109밧 |
주식 |
반얀트리 디너크루즈 추가 금액 |
824밧 |
교통 |
택시(리버시티-아시안티크) |
60밧 |
교통 |
택시(아시안티크-숙소) |
150밧 |
|
총 사용 금액(THB) |
3,187밧 |
|
2인 비용(KRW) |
105,968원 |
|
1인 비용(KRW) |
52,983.88원 |
이 날은 주식 1004밧, 부식 250밧, 교통 584밧, 체험비 1000밧을 썼다.
특이한 건, 저녁식사로 반얀트리 디너크루즈에서 추가로 쓴 비용이 웬만한 하루 식비 예산이었다. 미리 한국에서 디너크루즈 예약한 비용을 제외하고, 물이며 음료를 주문해서 먹은 비용이 824밧. 한 끼 식사로 1인 당 거의 7만 5천 원 정도를 쓰게 됐지만, 그래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기억이다. 아껴서 여행 하더라도 한 끼 식사 정도는 넉넉하게 쓰고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12월 11일(방콕)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교통 |
BTS(라차테위-씨암) |
30밧 |
부식 |
딸기 타르트 |
135밧 |
부식 |
커피 롤케익 |
105밧 |
부식 |
커피 2잔 |
150밧 |
교통 |
BTS(실롬-아속) |
50밧 |
교통 |
BTS(아속-라차테위) |
61밧 |
주식 |
씨푸드 노점(새우구이, 똠얌꿍) |
340밧 |
체험 |
전신 마사지 2인 |
400밧 |
체험 |
마사지 팁 |
100밧 |
주식 |
돼지구이, 치킨 닭다리 |
150밧 |
주식 |
음료수, 물 |
41밧 |
|
총 사용 금액(THB) |
1,562밧 |
|
2인 비용(KRW) |
51,937원 |
|
1인 비용(KRW) |
25,968.25원 |
이 날은 쇼핑데이였다. 태국의 쇼핑 스팟들을 돌며 하루 종일 쇼핑만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간식들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저녁 늦게야 호텔 근처 식당에 갔는데, 이날 호기심으로 먹었던 똠얌꿍을 한 숟갈 먹고 수저를 내려놓으면서 계속 굶주린 꼴이 되었다. 서로 똠얌꿍이 취향이 아니었던 우리의 저녁식사가 대실패로 끝나는가 했는데, 호텔로 터덜터덜 걸어오는 길에 폭립 같은 돼지고기 구이와 닭다리 구이를 발견하고 그 날의 저녁을 때웠다. 그리고 궁극의 바나나 크레이프?를 먹었었지. 주식 비용이 다른 날의 반 정도 수준이었지만 맛의 극과 극의 보았었다. 이 얘기는 추후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고.
이 날은 주식 531밧, 부식 390밧, 교통비 141밧, 체험비 500밧 정도가 들었다.
12월 12일(방콕)
분류 사용 내역 사용 금액 기타 호텔 보증금 반환 +100밧 교통 택시(숙소-카오산) 81밧 교통 호텔 택시 팁 20밧 부식 스타벅스 커피 2잔 320밧 부식 과일 주스 2잔 80밧 체험 마사지 2인 500밧 주식 저녁식사 218밧 기타 휴지 19밧 기타 기타 비용 1밧 교통 택시(카오산로드-버스터미널) 200밧 총 사용 금액(THB) 1,339밧 2인 비용(KRW) 44,522원 1인 비용(KRW) 22,260.88원
이 날은 카오산로드에 들렀다가 푸켓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려는 날이었다. 지금 보니 이 날도 저녁만 제대로 먹고, 나머지는 다 음료수 먹느라 끼니를 걸렀었구나. 하긴, 아침은 호텔에서 조식으로 나오니, 대충 음료수를 먹으면서 배 채우고 저녁 식사로 버스 안에서 먹을 도시락을 구입했었다.
주식은 218밧, 부식은 400밧, 교통은 301밧, 체험은 500밧 정도.
12월 13일(푸켓)
분류 |
사용 내역 |
사용 금액 |
기타 |
리조트 숙박 보증금 |
1000밧 |
교통 |
택시(푸켓터미널-숙소) |
300밧 |
주식 |
찐빵 4개 |
32밧 |
교통 |
택시(리조트-흥부네가든) |
300밧 |
주식 |
흥부네가든 저녁식사 |
300밧 |
부식 |
흥부네가든 아이스크림 후식 |
210밧 |
부식 |
세븐일레븐 식료품 등 구매 |
197밧 |
교통 |
택시(흥부네가든-리조트) |
400밧 |
|
총 사용 금액(THB) |
2,739밧 |
|
2인 비용(KRW) |
91,072원 |
|
1인 비용(KRW) |
45,535.88원 |
이 날부터는 푸켓에서의 일정으로 방콕과 비교해보면 하루 경비가 더 많이 나갔다. 이유인즉, 휴양지라 물가가 비싼 편이고, 교통편도 택시가 거의 대부분인데 미터 택시가 없다. 그래서 흥정해서 다녀야 하는데, 기본 거리가 300밧이었다. 푸켓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리고 썽태우라고 현지인들은 버스라고 부르는 운송 수단이 있긴 한데, 우리는 묵었던 숙소 위치도 애매했고, 썽태우 시간표도 몰라서 그냥 맘 편하게 택시 타고 다녔다.
이 날은 주식 332밧, 부식 407밧, 교통비 1000밧으로 교통비에 지출이 컸다.
12월 14일(푸켓)
분류 사용 내역 사용 금액 체험 원숭이 먹이 20밧 부식 옥수수&음료 250밧 주식 저녁식사(씨푸드 뷔페) 908밧 체험 팁 50밧 기타 화장실 이용료 10밧 기타 추가 금액 +2밧 총 사용 금액(THB) 1,236밧 2인 비용(KRW) 41,097원 1인 비용(KRW) 20,548.5원
이 날은 하루 종일 피피섬&카이섬 투어 하던 날이었다. 투어 비용에 점심 식사도 포함되어 있어서 돈 쓸 일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호텔 픽업까지 해주니 교통비로도 나갈 돈도 없었다. 그래서 우린 이 날 아낀 돈으로 포식하자고 저녁에 몰빵했다.
주식으로 908밧, 부식으로 250밧, 교통비는 0밧, 체험비로 70밧 등을 썼다.
12월 15일(푸켓)
분류 사용 내역 사용 금액 교통 택시(숙소-푸켓동물원) 150밧 체험 푸켓동물원 입장료 1000밧 부식 음료 44밧 체험 앵무새와 사진 2인 400밧 체험 악어와 사진 200밧 부식 물 20밧 교통 오토바이 택시(푸켓동물원-숙소) 150밧 부식 패밀리마트 장보기 452밧 주식 맥도날드(저녁식사) 601밧 주식 호텔 직원 팁 100밧 총 사용 금액(THB) 3,117밧 2인 비용(KRW) 103,640원 1인 비용(KRW) 51,820.13원
이 날은 푸켓 동물원에 다녀온 날이었는데 1인 당 500밧인 동물원 입장료도 그렇고 동물들이랑 사진 찍느라 낸 비용이 꽤 돼서 체험비가 많이 나왔다. 푸켓동물원 입장권은 한국에서 팔고 있는 데가 있었는데, 우리는 푸켓에서의 일정이 확실치가 않았고 동물원 위치도 확실치가 않아서 한국에서 구입하지 않고 현장에서 지불했다. 동물원 갈 때 숙소 사장님이 공짜로 태워다 주셔서 올 때 오토바이택시 타고 숙소로 온 것 빼곤, 동물원 외엔 어디 나가질 않아서 교통비가 300밧 밖에 들지 않았다.
저녁은 맥 딜리버리로 햄버거 파티. 마지막 날이라 엄청 많이 시켜서 주문했다. 저녁 한 번 먹으려면 밖에 나가야 하고, 음식값도 비싸고, 또 들어올 때 택시 불러야 하고, 여러모로 귀찮기도 했고, 태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 싶기도 해서 먹고 싶은 거 다 시켰다. 몇몇은 주문이 안 되긴 했지만, 진짜 많이 시키고 많이 남겼다.
이 날 쓴 비용은 주식 701밧, 부식 516밧, 교통 300밧, 체험 1600밧을 썼다.
12월 16일(푸켓, 방콕)
분류 사용 내역 사용 금액 기타 보증금 환급 +1000밧 부식 숙소 추가 비용(음료) 120밧 교통 택시(숙소-푸켓공항) 800밧 교통 공항 버스 60밧 교통 BTS(모칫-씨암) 84밧 주식 점심식사(일식) 627밧 교통 BTS(씨암-파야타이) 44밧 교통 공항철도(파야타이-수완나폼공항) 90밧 기타 택스 리펀 +100밧 주식 공항면세점 저녁식사 435밧 총 사용 금액(THB) 1,160밧 2인 비용(KRW) 38,570원 1인 비용(KRW) 19,285원
이 날은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그 전에 걷었던 공동비용이 남아서 이 날 경비로 다 썼다. 공항 출국심사 하고 안에 들어가서 저녁식사로 피자 세트 먹었는데 진짜 남은 동전 싹싹 긁어서 다 쓰고 온 듯. 아, 2밧인가 모자라서 동전 막 찾다가 점원이 내 준 기억이 있다.
마지막 날 비용은 주식으로 1062밧, 부식으로 120밧, 교통비로 1078밧을 썼다. 교통비 중 800밧은 푸켓 숙소에서 푸켓 국제공항까지 택시 타고 간 비용이다. 보통 푸켓에 있는 숙소에서 공항까지 택시 비용이 800밧 정도 한다고 하니, 푸켓에서의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우리는 호텔 택시를 예약해서 갔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태국 현지에서 공동으로 쓴 비용은 총 20,545밧이고,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밧당 33.25원으로 계산하여 683,121원이 된다. 그걸 1인 비용으로 계산하면 우리는 9박 11일 동안 1인 당 341,560원을 쓰고 온 셈이 된다.
실 여행 일수로 따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꽉 채워서 9일 정도가 되는데, 9일에 35만 원 정도면 하루에 4만 원이 안 되는 돈이다. 이 금액은 숙박료나 쇼핑 금액이 제외된 금액이지만, 식비, 교통비, 기타 금액 등 태국 경비 예산을 잡을 때 평균 금액으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http://blog.naver.com/pea0313/220676488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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