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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태국 여행 경비 Tip - 예산 계획과 환전, 그리고 개인 쇼핑 관련

by :매니아: 201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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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경비 Tip - 예산 계획과 환전, 그리고 개인 쇼핑 관련

 

 

이번에 34일로 가족끼리 태국 여행 가려고 하는데, 경비가 얼마나 들까요?”

출국일이 코앞인데, 아직 환전도 못했어요. 다들 얼마씩 하셨나요?”

 

여행 관련 질문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경비, 환전에 대한 것이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그 나라 돈이 필요하고, 여행 가는 나라의 돈으로 환전하려면 예상 경비를 산출해 내야 한다. 그래서 여행갈 때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경비와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박 며칠 여행 경비식으로 질문을 한다. 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니 궁금한 것도 많고, 그래서 질문도 하는 거겠지만, 간혹 저렇게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말문이 턱 막히곤 한다. 왜냐고? 예를 들면 이거다. “저기, 나 지금 X 누러 화장실 갈 건데, 화장지 얼마나 필요할까?”라고 묻는다면, 내가 뭐라고 얘기해 줘야 할까. 아마도 최대한 친절하게 말한다면, “으음...적당히. 알아서.” 정도? (예가 너무 황당하고, 더러웠을라나?)

 

화장실 갈 때 화장지를 1칸을 쓰든 100칸을 쓰든 자기가 필요한 만큼 쓰는 거니까. 여행 경비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쓰는 만큼 달라지는 게 바로 경비다. “나는 호화롭게 여행할 거야.” 하며 비싼 음식에 고급 호텔에서만 묵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난 아끼고 아껴서 다녀와야지.” 하며 저렴한 길거리 음식에 게스트하우스 같은 비교적 저렴한 숙소를 묵어 경비를 아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까 경비는 자신이 쓰고 싶은 만큼 책정하고 그 안에서 쓰면 되는 것.

 

하지만 내 포스팅이 이대로 끝난다면, 다른 여느 포스팅과 다를 바가 전혀 없겠지. 비록 내가 여행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난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나름대로 쌓은 노하우 아닌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 나 같이 평범하고 쓰고 싶은 대로 돈을 막 쓸 수 없는 여행자들을 위해 합리적으로 경비를 계획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써보고자 한다.

 

여행을 할 때 경비를 예측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일단, 여행 계획부터 짜라.

 



(일일별로 상세하게 짠 일정)


무턱대로 태국 여행 경비 얼마 드느냐, 환전 얼마씩 해 가냐부터 생각하지 말고, 태국 내에서의 일정을 계획해 보자. 태국 내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도시들이 다양하고, 도시 별로 관광지가 매우 많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고르고, 그 안에서 현실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일정을 잡아라.

 

우리는 처음에 아유타야, 방콕, 푸켓, 깐차나부리 이렇게 4개 도시를 갈 생각이었는데, 일정을 짜다보니 깐차나부리는 도저히 여유가 안 돼서, 아유타야 12, 방콕 34, 푸켓에서 34일 일정으로 바꾸었다. 파타야도 한 번 가볼까 했지만, 생각보다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서 과감히 패쓰하고, 푸켓 일정을 늘렸다. 아유타야, 방콕에선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고, 푸켓에선 휴양지 여행을 만끽하며 최대한 쉬는 쪽으로 계획했다.

 

일정이 다르면 경비 역시 차이가 난다. 같은 태국 땅이지만, 방콕 보다 푸켓 물가가 더 높은 편이고, 방콕은 관광지 구경 위주의 여행이라면, 푸켓은 레저, 스포츠 위주의 여행이다. 그러니 자신이 어디를 갈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경비가 달라지는 당연한 말이겠지?

 

 

2. 경비는 한국에서 선결제할 부분, 후에 현지에서 지출할 부분을 나눈다.

 

 

 

여행 계획을 짰다면, 한국에서 미리 결제할 수 있는 것들은 가능한 미리 결제를 하고 가는 게 좋다. 우선 현지에서 계산하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고, 관광객들이 많은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고 바우처만 가져가면 되니까 편리하다.

 

우리는 숙박, 태국 내 항공권, 버스 탑승권, 푸켓 보트 투어, 방콕 디너크루즈 등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건 다 결제해놓고 여행을 갔다. 미리 일정을 짜놓으니, 선결제할 수 있는 목록이 대략 추려지더라.

 

 

 한국에서 예약을 마쳤다면, 다음은 현지에서 지출할 부분을 예상해 보자.

 

 

3. 1일 기준 크게 식비, 교통비, 체험비 등으로 분류하여 예산을 잡는다.

 

우리는 숙박을 한국에서 다 예약해 놓고 결제까지 마쳐놓은 상태라, 하루 숙박비를 따로 잡지는 않았다. 하지만 숙소를 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면, 미리 숙박료를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고급/중급/하급 정도의 기준으로 나누고 고급호텔은 1박 당 얼마인지, 중저가 숙소, 혹은 게스트하우스 등 대략적인 숙박 요금을 파악해 둔 후, 여행지에서 미리 알아본 기준에 맞춰 방이나 기타 시설 등을 살펴보고 묵는 게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말했듯이 우리는 미리 숙박 예약을 끝내놓고 갔기 때문에, 이것 역시 자세한 정보는 이전 포스팅에서 보도록!

 

숙박비 이외에 하루에 지출하는 돈을 분류해보면, 크게 식비, 교통비, 체험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식비는 먹는 데 쓰는 비용, 교통비는 이동하면서 생기는, 택시나 버스, 지하철 등의 운송 수단 이용료, 체험비는 유적지 입장료나 투어 비용 등 관광 비용이다.

 

4. 식비는 넉넉하게 잡는 편이 좋다.


 
 

숙박할 때 조식 포함인지 아닌지 그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조식이 포함된 숙소가 많다. 하지만 조식을 포함하지 않으면 숙박료가 좀 더 저렴해지고, 또 매일매일 같은 호텔 조식 메뉴를 먹는 것보다 한 끼라도 더 태국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으니, 호텔에서 꼭 조식을 안 먹어도 괜찮은 듯. 근데 여행하다 보면 아침 챙겨먹고 그러기 힘드니까 호텔 식당에서 때우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조식 포함하셔서 드시고 식비를 아끼는 방법도 있다.

  

우리가 여행갔을 때 식비는 11끼 당 300바트로 잡았다. 300바트면 한국 돈으로 약 1만 원 돈인데(1바트=33.25원으로 계산했을 때), 한국에서도 만 원이면 한 끼 해결하는데, 태국에서 한 끼에 만 원이면 진짜 많이 먹을 수 있는 돈이다. 두 명이면 1끼에 600바트인데, 그 정도면 좀 있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메인 메뉴와 맥주까지 마실 수 있는 돈이었다.

 

그렇게 11끼 당 300바트로 계산하고, 1일 음료수 값 100바트 정도 추가해서 두 명이서 하루에 2000바트 정도씩을 식비로 잡았는데, 먹고 마시는데 모자라지 않았다. 오히려 많이 남았더랬지.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거나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으로 대충 때우고, 점심은 커피나 아이스음료 등의 간식들을 많이 먹어서 크게 비용이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남은 식비는 저녁에 몰빵하는 수준으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렇게 해도 하루 2000바트가 넘지 않았다. 2000바트가 아니라 한 1000바트 정도로 해결한 듯.

그래도 모처럼의 여행이니 만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예산을 넉넉히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돈 생각만 하다가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너무 경비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충분히 예산 잡고 맘 편하게 먹고 마시다 오는 걸 추천한다.

  

 

5. 교통비는 관광지 별, 도시 별로 나눠 측정한다.

 


(아유타야의 툭툭)

(방콕의 택시)

 

교통비는 어느 도시에서 여행하는지, 또 어떤 수단을 타고 이동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 우리는 여행하는 도시별로 교통비가 차이가 많이 났던 것 같다.

 

방콕은 도시 전체가 관광지이고, 미터 택시, 툭툭, BTS 등 이동수단이 많아우리가 골라서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미터 택시는 가까운 거리면 평균적으로 100밧 내외로 나온다고 하는데, , 미터 택시라 해도 대부분이 흥정을 해 와서 한 번 탈 때마다 150밧 정도는 줬던 것 같다. 그러니 하루에 일정이 3곳이고, 지상철이나 지하철도 없이 모두 걸어갈 수 없는 거리다 하면, 관광지 간의 이동할 때마다 요금을 예상하고 교통 경비를 잡아야 한다. 보다 근접하게 예산을 내고 싶으면, 사전에 이동 방법을 잘 파악하고 교통비를 측정하면 됨. 같은 곳을 BTS로 갈 수도 있고, 택시로 갈 수도 있으니까.

 

푸켓 같은 경우는 휴양여행지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미터 택시가 없다. 최근에는 푸켓 내에서도 미터 택시가 생겼다고 하는데 수가 그리 많지 않은 듯. 그래서 푸켓의 대부분의 택시는 흥정을 해서 가야하는데,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으려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우리는 호텔에서 미리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숙소로 돌아올 때도 호텔로 전화해서 택시를 불렀다. 기본 택시비가 300밧 정도였고 거리가 좀 있으면 400~500밧 정도를 불렀다. 오토바이 택시도 있는데, 이건 기본 거리 요금이 150~200밧 정도. 우리는 숙소를 잘 만나서 공짜로 타고 다니고, 오토바이 택시 가격으로 대형 밴을 타고 다니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미스터 찰스, 고마웠어요^^)

 

이처럼 같은 태국 땅이라 해도 방콕과 푸켓의 물가 차이가 심해서 교통비 역시 갭이 컸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긴 했지만, 투어로 여행을 하는가 마는가도 교통비에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면, 우리가 아유타야를 여행할 때 카 투어로 다녔는데, 이렇게 하니 따로 교통비가 나갈 일이 전혀 없었다.

푸켓에서도 보트로 피피섬, 카이섬 투어를 했는데, 그 날 하루는 호텔 픽업부터 점심식사, 오후에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까지 모두 투어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이 전혀 없었다.

 

그러니 이런 경우를 미리 파악해두면 예상 교통비를 산출하는데 도움이 되겠지?

 

 

6. 체험비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 혹은 현지에서 쓰게 될 비용 미리 체크하기

 

체험비 같은 경우는 입장료, 투어 비용 등 정보가 많아서 예산 잡는데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 가격이 정해져 있으니 크게 오차 나고 그럴 게 거의 없다. 하고 싶은 투어가 있으면 가격 정보를 알아보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현지에서 결제하면 끝! 근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국에서 결제하는 게 더 저렴하다. 미리 예약도 되고.

 

     (왕궁 입장료는 1인 당 500밧)

 

투어 말고 왕궁이나 사원 입장료 등 현지에서 비용을 내야 하는 것도 유명 관광지인 경우는 비용 정도가 다 나와 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이니, 대략적인 평균 체험 경비를 잡는데 용이할 것이다.

 

 

여기까지 해서 대략 예산을 잡았는데, 1인 당 약 50만 원 정도가 예산으로 잡혔다. 그래서 나는 50만 원을 환전했고, 만약 돈 쓸 일이 많아지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비자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실제로 쓴 것을 보면 환전한 금액 50만 원 35만 원 정도를 실제 경비로 썼고, 15만 원을 개인 쇼핑을 하는데 썼더라. 이 말인즉, 경비를 넉넉하게 잡고 가니 돈이 남았던 것. 나는 미리 예상하고 남은 돈으로는 쇼핑하는데 쓰자고 마음 먹었는데, 내 예상대로 그렇게 된 듯하다.

  

+ 개인 쇼핑 관련 Tip


개인 쇼핑 비용은 자신이 쓸 수 있는 만큼의 돈을 생각하고 가져가는 게 좋다. 하지만 예산 잡고 실제로 여행을 가면 대부분 비용이 남게 되어 있다. 나는 그 남는 비용으로 쇼핑을 했는데 넉넉하진 않아도 충분히 하고 온 듯. (쇼핑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서 싹 다 긁어오고 싶은 마음이;;)

 

      

쇼핑 비용 역시 대충이라도 예산을 잡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대략적으로는 잡을 수 있다. 태국에서 사오는 기념품 중 유명한 것들은 블로그 찾아보면 가격 등 정보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근데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고 하면, 일반 경비에 쇼핑 경비 얼마를 추가해서 환전해가고, 쓰다가 모자라겠다 싶으면, 비자카드 하나 들고 가서 긁으면 된다. 쇼핑센터나 면세점에서는 웬만하면 카드 다 되니까. 해보니 그게 제일 간편하고 괜히 많은 돈 환전했다가 남기는 것도 그렇고,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환전한 바트로 현지 경비 충당하고, 카드는 개인 쇼핑할 때 쓴다.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겠지? 친구도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했다. 근데 99%가 환전한 금액이 남아서 그 남는 돈으로 쇼핑해도 된다. 하지만 쇼핑 진짜 많이 할 거다. 카드도 없다 하시는 분들은 기본 경비에 쇼핑 금액 얼마(자기가 쓸 만큼)를 더 환전해가면 간단한 일이다.

 

 

+ 경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tip

 

일기를 써라! 진짜 강추!

하루 동안 어디를 돌아다녔고 무엇을 했는지 일지를 적고, 얼마나 썼는지 계산해 기록해보자. 그러면 오늘 얼마큼 썼고 내일은 이 정도 쓰면 되겠다는 계획이 나온다. ‘오늘은 예상 경비 보다 500밧 이상 많이 썼으니 내일은 300밧 정도 아껴서 써야지.’ 하는 예산을 세워두면, 경비를 쓸 때 기준이 생긴다. 그리고 며칠 쓰다 보면 하루에 평균적으로 쓰는 금액이 나오니, 그거에 맞춰서 자율적으로 쓰면 된다.


(이번 태국 여행 때 실제 쓴 일지 내용)

(이번 태국 여행 때 실제 쓴 일지 내용2)

또 여행하면서 일기 쓰는 습관 들여놓으면 그것 역시 추억이 된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여행일기장 펼쳐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여행할 때 생각이 많이 난다. 나도 요즘 여행일기장 보면서 블로그 포스팅 중.

 

 

+ 두 명 이상 가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Tip

  

(첫 날 일정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맥주 한 잔! 계산은 공동 비용에서~)


친구끼리 여행을 한다면, 1. 환전한 돈은 개인이 갖고 있되, 2. 1일 단위로 공동 금액을 모을 것을 추천한다.

돈을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잃어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별로 안전하지 못한 방법이다. 총무만 힘들어지는 것. 그렇다고 계산할 때마다 n분의 1을 하기엔 너무 귀찮기도 하고, 계산하느라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

그래서 우리가 택한 방법은 개인이 환전한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동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하루 단위로 걷기로 한 것이다. 이러면 계산하느라 복잡하지도 않고, 매우 편리해진다.

그 날 하루 동안 쓸 돈을 미리 각자 얼마씩 걷은 후, 먹는 것부터 교통비 등 공동으로 나가는 부분은 공동 금액에서 처리하면 된다. 만약 그날 공동 비용이 남았다면, 다음날 공동 금액에 보태서 쓰면 되고, 개인적인 쇼핑을 하고 싶으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금액에서 처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첫 날 1500밧씩 걷어 두 명이서 3000밧을 만들었다. 그날 2530밧을 경비로 쓰고 남은 돈 470밧은 남겨두었다가 다음날 경비에 보태는 식이었다. 다음날에는 전날 470밧을 남긴 게 있어서 한 사람 당 1000밧씩 걷었다. 그렇게 2470밧 가지고 그 날 쓰고, 그 다음날도 전날 남긴 돈에 그날그날 쓸 비용을 걷어서 썼다. 이렇게 하면 큰돈을 한 사람이 맡아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각자 개인이 돈을 가지고 있다가 공동 비용으로 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돈들은 개인적으로 쇼핑하는데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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