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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나트륨을 줄여보자

by :매니아: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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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줄여보자

 

 

 

국이든, 과자든, 라면이든 짭짤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음식을 먹을 때면 뭔가 허전함을 느낀다. 사실 이미 그 안에 염분이 가득한데 이미 짠맛에 길들여진 혀는 도통 만족할 줄 모른다. 먹어도 먹어도 싱거운 맛을 참지 못한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위염이나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까지 야기해 각종 성인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심장병, 신장병, 혈관질환 등이 모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서 발생할 수 있다니 나트륨을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것 같다. 또한 소변에서 칼슘 배설량도 늘어나 골격에 질환을 불러 올 수 있다고 한다. 이쯤 하면 짜게 먹는 식습관이 얼마나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입맛은 짠맛을 잊지 못해 조금이라도 싱거우면 이내 간이 덜 된 음식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인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에는 괜찮지만 한 번 기능이 저하되면 회복하기 힘들다고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인체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한 말이다. 건강을 잃고 나서 치료를 받는 것은 건강해 지려는 행위가 아니라 말 그대로 회복을 위한 치료다. 그렇게 신체가 노화되면서 기능이 저하된다면 나중엔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 의존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이는 돈 문제로 단순히 귀결하긴 어렵다. 치료비를 떠나서 사람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 느끼는 불안감과 우울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오죽하면 장수보다 웰다잉(well dying)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장수 보다는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고, 평안한 죽음 맞이하는 것이 더욱 좋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물론 안락사와 같은 맥락에서 고통 없고, 두려움 없는 죽음을 맞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말이지만 적어도 살아 있는 동안에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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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과도한 음주, 짠 음식 섭취는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로 묘사된다. 이 세 가지 모두 중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생활에 아주 밀착돼 있어 쉽사리 끊기 힘든 것들이다. 하지만 아프기 전에 줄이고, 자제하고, 끊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은 새로운 수술법이나 획기적인 약물이 지켜주지 않는다.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건강이 유지되기 힘들다.그 중에서 나트륨을 줄여나가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부터 실천하다 보면 흡연이나 음주도 자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식습관은 정말 숨쉬듯 자연스러워 조금이라도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그걸 거부한다. 조금은 음식이 싱겁더라도 오히려 이를 자연스럽게 여겨 염분 섭취를 줄여 나가야 한다. 식습관을 바로 잡고,운동하는 습관들 들이며 흡연과 음주를 줄일 수 있다면 우리 몸은 아플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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